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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 대한민국과 라오스의 경기, 손흥민과 정우영이 귓속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정우영이 골대불운에 울었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정우영(빗셀 고베)은 3일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라오스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G조 2차전 홈경기에서 중원에서 뒤로 빠져 공수를 조율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정우영은 전반 9분 이청용과 11분 손흥민의 릴레이 골에 이어 전반 23분 세번째 골 기회를 맞았지만 아크서클 근처에서 회심의 오른발 프리킥이 골대를 맞는 불운에 울었다. 정우영은 3분 뒤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또 골대를 강타해 15분 사이에 2번이나 골대를 맞추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하지만 정우영은 기성용과 함께 중원을 장악하고 공수를 조율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대한민국은 전반 29분 권창훈이 세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권창훈은 기습적인 20m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라오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한민국은 라오스에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