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가 오는 4일 오전 10시 네이버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CJ E&M> |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시티에서 tvN Go '신서유기'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나영석PD, 최재영 작가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신서유기'는 '1박2일' 레전드 멤버와 제작진이 모여 만든 인터넷 콘텐츠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중국 시안으로 떠난 멤버들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최재영 작가는 '신서유기'에 대해 "소설'서유기'를 원작으로 해 큰 이야기가 흘러간다. 거기에 만화 '날아라 슈퍼보드'나 '드래곤볼'이 중간 중간 가미됐다. 복잡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깨달음을 전하기보다 여행을 통해서 일어나는 일, 모험에서 벌어지는 재미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게 이 프로그램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재미있고 편하게 여행을 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영석PD는 "'신서유기'는 5, 10분 정도 제일 편하게 볼 수 있는 콘텐츠다. 클립 하나가 10분 안팎으로 구성돼 있다. 그런 클립을 여러개 제공할 것"이라며 "시청자가 그때그때 골라서 보게끔 만들거다. 그 안에서 기승전결이 있다기보다 재미의 시작과 끝이 있다. 그러니까 깊이는 전혀 없다. 단순히 재미만 있다.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영석PD는 '신서유기'가 TV콘텐츠와 크게 다를 바 없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그는 "콘텐츠의 형식이나 플랫폼도 중요하지만 시청자가 볼만한 콘텐츠라는 것에 의미를 둔다. 우리는 그것에 맞게 할 것"이라며 "인터넷이나 TV든 재미있으면 시청자가 볼 것이다. '새로운 형식이니까 이렇게 하자'가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서유기'는 오는 4일 오전 10시 네이버캐스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