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신세계는 내달 11일부터 모든 점포에서 추석 기프트 특설매장을 두고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신세계는 산지 직거래를 통해 유통마진을 줄인 청과 세트를 전년 추석 대비 물량을 30% 이상 확대하고, 10만원 내외의 실속형 과일 세트를 대폭 확대해 준비했다.
매년 추석선물로 수요가 가장 많은 한우는 후레쉬(냉장) 상품은 8~10%정도 인상해 작년과 최대한 판매가를 맞춰 간다는 계획이다. 수산의 경우 올 2~3월 사전 비축한 참조기로 굴비를 만들어 굴비 세트 가격은 20~30%만 인상했다. 갈치는 작년 12월과 올초 1,2월 사전 비축한 갈치로 세트를 제작해 바다향갈치, 제주참갈치 등 갈치세트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이루는 주력 기프트의 판매가를 동결했다.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한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는 제동목장 한우 선물세트를 명품 목장한우 특호·1호를 각 110만원, 80만원, 목장한우 특호·1호·2호를 각 50만원, 40만원 35만원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색 한우 상품으로는 드라이에이징 한우 스테이크 세트를 구성했다. 우선 등심 스테이크와 채끝 스테이크를 4~6주 건조 숙성시킨 '드라이에이징 한우 스테이크' 1호와 2호를 각각 50만원, 40만원에 선보인다.
또 지난 해 조기 품절을 기록 해 올해 그 물량을 2배 늘린 한우후레쉬 4호(25만원, 2.8Kg, 등심로스·불고기·국거리·산적)와 행복한우 (13만원, 2.8kg, 불고기·국거리)는 산지 시세가 저렴할 때 사전에 엄선한 한우로 구성했다.
굴비는 법성포 구가네 통보리 굴비 1호(10미) 50만원, 법성포 구가네 봄굴비 특호(10미) 90만원, 3호(10미) 45만원, 법성포 구가네 참굴비 1호(10미) 60만원, 4호(10미) 30만원에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 은갈치(4.5미) 15만원을 시작으로 제주의 특산물인 옥돔을 엄선해 구성한 제주 옥도미 1호(2.7kg)는 25만원, 제주 참옥돔(1.6kg)은 10만원에 준비했다.
망고세트와 멜론세트도 마련됐다. 명품 왕망고(4입) 18만원, 사과배망고세트(사과3, 배3, 망고3입) 16만원, 망고 세트(6입) 20만원, 명품 멜론(4입) 13만원, 명품 혼합세트(망고1, 멜론2입) 12만원, 멜론세트(4입)를 9만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는 신선식품 추석 선물의 선도를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보냉박스와 냉매제 기능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배송기간 동안 냉장·냉동 탑차 운영을 작년 보다 15% 이상 늘린 일 평균 400대를 운영키로 하고 차량 한대당 하루 배송 건수는 40건으로 잡았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