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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혼란에 신흥시장 펀드 자금이탈 7년래 최대

기사입력 : 2015년08월28일 07:54

최종수정 : 2015년08월28일 08:01

중국·미국·유럽 주식펀드서 이탈…일본만 유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의 경기 둔화 불안감에 폭락장이 이어지면서 이번 주 이머징 시장을 빠져나간 자금이 7년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EPFR글로벌에 따르면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일본 제외 아시아 지역과 글로벌 이머징마켓 주식펀드에서 45억달러(약 5조3100억원)가 넘는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중국 주식펀드에서도 10억달러 넘게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 주식펀드의 경우 14주 연속 자금유입을 기록했던 유럽 주식펀드가 자금 순유출로 돌아서면서 자금 이탈이 감지됐다. 같은 기간 일본 주식펀드는 유일하게 30억달러 가까운 자금이 유입되며 선전했다.  

미국 주식펀드에서는 주간 기준으로 44억달러가 순유출 됐다. 특히 25일에는 8월 들어 최대 금액이 빠져나갔다가 26일 54억달러가 유입되며 일일 기준 최대 유입액을 기록하는 등 급격한 변동장세가 연출됐다. 연초 이후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펀드에서 정리한 자금은 지금까지 총 1350억달러가 넘는다. 

8월1일 이후 지역별 누적 ETF 유출입 액수 <출처 = EPFR>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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