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올해 2분기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높은 연 3.7%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시 전경<출처=블룸버그통신> |
이번 수정치에는 당초 1110억 달러로 예상됐던 기업재고가 1211억 달러로 수정 반영됐다. 이에 따라 잠정 발표에서 GDP에 0.08%포인트의 기여도를 가졌던 기업재고는 수정치에서 0.22%포인트 기여한 것으로 조정됐다.
재고와 정부지출을 제외한 민간 부문의 국내 수요 증가율은 잠정치 2.5%에서 3.3%로 수정됐다.
미국 경제 활동에서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 증가율은 2.9%에서 3.1%로 상향 조정됐다. 비주택 부문에 대한 투자증가율도 1.6%에서 3.1%로 수정됐다.
지난해 이후 60% 이상 떨어진 유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에너지 업종은 미국 경제 성장에 부담을 줬다. 2분기 시추업 지출은 68.3% 감소했다.
미국의 2분기 무역 적자 규모는 잠정치보다 적은 것으로 수정돼 GDP 성장률에 0.23%포인트 기여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