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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개장시황] 코스피, 남북 협상 타결에도 하락세

기사입력 : 2015년08월25일 09:18

최종수정 : 2015년08월25일 09:18

[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피가 남북 협상 타결 소식에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 대비 9.94포인트, 0.54% 내린 1819.8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3포인트, 0.61% 오른 1840.94에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장 초반 상승세는 오래 유지되지 못했다.

같은 시각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7억원, 1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84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 602억원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다소 우세한 상황이다. 화학 유통업 통신업 금융업 등이 1% 넘게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 내림세다. 특히 SK텔레콤과 신한금융지주, SK 등이 각각 2% 넘게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1% 넘게 상승 중이며 한국전력과 1% 미만의 상승폭을 형성 중이다.

한편 코스닥은 장 초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0.89포인트, 0.15% 내린 614.22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이 혼조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GS홈쇼핑,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등은 1%대 상승하고 있으나 CJ오쇼핑이 2% 넘게 내리고 있으며 동서와 CJ E&M 등도 각각 1%대 하락 중이다.

한편 이용재 KR선물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에 대해 "한국 주식시장은 여전히 중국에 달려있지만 패닉은 없을 것"이라며 "특히 새벽 2시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협상이 타결됐다는 점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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