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한 OCN `처용2`에서는 하연주가 오지호에게 비밀을 털어놨다. <사진=OCN `처용2` 방송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처용2' 하연주와 오지호가 형사 선후배로 만났다.
23일 방송한 OCN '처용2' 첫회에서는 정하윤(하연주)이 윤처용(오지호)에게 비밀을 털어놨다.
정하윤은 회식 자리에서 일어나 윤처용과 대화를 나눴다. 윤처용은 정하윤에게 "어렸을 때 이유 없이 몸이 너무 아파서 굿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그러다 잠깐 기억이 끊겼는데 나중에 듣고 보니 완전 딴 사람처럼 행동했대요. 그게 처음 경험한 빙의 현상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이 때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귀신 한나영(전효성)은 "그런 거였어? 어쩐지 대수롭지 않더라"고 말했다. 앞서 한나영은 하윤에 빙의됐었다.
이 말에 처용은 "하고 싶단 말이 그건가"라고 말했다. 이에 하윤은 "귀신 보는 형사와 빙의 되는 형사, 어때요? 조합이 나쁘지 않죠?"라고 말했다. 이 소리에 나영은 "참 싹싹하고 예뻐. 저 언니 점점 마음에 든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시즌2로 돌아온 '처용'은 귀신을 보는 형사 윤처용의 한층 진화된 사건 해결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여고생 귀신 한나영의 좌충우돌 활약상과 냉철한 분석관 정하윤과의 빙의를 통해 만들어낸 코믹한 한 몸 케미가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냈다. 이날 '처용2' 첫회 시청률은 1.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시즌에 비해 대폭 업그레이드된 '처용2'는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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