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유출 A 주 불안감 확산. 시장부양 약효 못내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증시붕락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중국 상하이지수가 3200포인트대를 위협받고 있다.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4일 개장 초부터 낙폭을 키운뒤 현지시간 10시 10분을 조금 넘긴 시각 8.48% 폭락한 3209.55포인트까지 떨어졌다. 같은 시각 상하이와 선전 두시장에 걸쳐 하한가 종목도 전체 상장 종목의 절반에 가까운 1300종목에 달했다.
이날 오전장 주가폭락의 주요 원인은 정부의 지속적인 시장 부양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지탱되지 않는데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감에다 미국금리 인상을 앞두고 중국내 외자 유출로 A주를 비롯한 위안화 자산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무원이 양로보험금의 A증시 투입을 결정했으나 시장 부양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장의 판단에 따라 주가 낙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양로자금 가운데 A주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규모를 30%이하로 제한한데 대해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폭락세를 부추긴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지수는 정부 엄호속에 지난주(17일~21일) 4000포인트 고지 탈환을 시도했으나 투기적 기관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나오면서 21일 3507포인트까지 밀려났다. 상하이지수는 지난 한주동안에만 11.54%의 낙폭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4일 개장 초부터 낙폭을 키운뒤 현지시간 10시 10분을 조금 넘긴 시각 8.48% 폭락한 3209.55포인트까지 떨어졌다. 같은 시각 상하이와 선전 두시장에 걸쳐 하한가 종목도 전체 상장 종목의 절반에 가까운 1300종목에 달했다.
이날 오전장 주가폭락의 주요 원인은 정부의 지속적인 시장 부양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지탱되지 않는데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감에다 미국금리 인상을 앞두고 중국내 외자 유출로 A주를 비롯한 위안화 자산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무원이 양로보험금의 A증시 투입을 결정했으나 시장 부양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장의 판단에 따라 주가 낙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양로자금 가운데 A주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규모를 30%이하로 제한한데 대해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폭락세를 부추긴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지수는 정부 엄호속에 지난주(17일~21일) 4000포인트 고지 탈환을 시도했으나 투기적 기관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나오면서 21일 3507포인트까지 밀려났다. 상하이지수는 지난 한주동안에만 11.54%의 낙폭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