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패닉] 정부 부양자금 180조원, 투기성 기관이 '꿀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부 재주 부려봐야 A주속락 저지 못해, 시장개입 무용론도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정부의 막대한 증시 부양 자금이 투기세력의 '주머니'로 흘러들어 가면서, A주의 상승 전환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정부가 애써 상승 분위기를 조성해도 투기세력의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 상승 모멘텀이 약한 증시가 매물벽을 돌파하지 못하고 다시 주저앉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재주'는 정부가 부리고 '돈'은 투기세력이 버는 부작용이 발생하자, 국가 개입 무용론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6월 중순 이후 A주 안정화를 위해 동원한 자금은 8000억~9000억 위안(약 180조원)으로 추산된다. 정부가 투자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는 상하이지수가 적어도 3500~3600포인트는 유지되야 한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4.27%나 하락하며 350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한 주 동안 상하이지수 하락폭은 11.54%에 달한다. 이번 주 3500선이 무너지면 중국 정부의 투자손실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 전환에 매번 실패하면서, 투기세력에 대한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마지노선인 3500포인트 선을 지키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 시장 투기세력도 함께 주식 매입에 나서고 상하이지수가 4000포인트에 근접하면 정부보다 먼저 주식을 내다 팔아 시세 차익을 거두고 있다. 주가가 내려가면 다시 저점매수에 나서고, 정부가 손을 쓰길 기다렸다 주가 반등 시기 다시 주식을 되파는 행위를 되풀이하고 있다.

결국, 정부가 증시에 공급한 막대한 자금이 증시 안정화를 끌어내지도 못하고 투기세력의 수중으로 들어가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일각에서 정부가 투기세력에 농락당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23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에 따르면, 기관투자자·공모펀드·사모펀드 그리고 일부 '큰 손' 개인투자자가 차익실현을 노리는 주요 투기세력이다.

중국 펀드협회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7월 주식형 펀드와 혼합형 펀드 운용 규모는 6월보다 각각 4764억 900만 위안과 5790억 6800만 위안이 줄었다. 한 달 동안 주식형 펀드 규모에서 1조 554억 위안 규모의 환매가 발생한 것이다. 주식형 펀드의 1개월 환매 규모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공모펀드의 환매로 시중에 풀린 주식 중 상당 부분이 증시 부양에 나선 '국가팀'으로 넘어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모펀드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8월 7일 기준, 올해 설정된 2143개 사모펀드 가운데 799개가 이미 청산됐다. 이 중 7월에 청산된 사모펀드는 200개로 다른 달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사모펀드들도 주식 보유량 줄이기에 나섰다. 6월 화룬신탁 산하의 170개 증권투자사모펀드를 보면, 펀드 운용설정액 중 실제 주식매수 비중이 75.78%에 달했지만, 7월 말에는 44.86%로 낮아졌다.

막대한 자금을 스스로 운용하는 '큰손' 개인투자자도 국가의 증시 개입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 투기세력이다. 6월 말 예수금 규모가 50만~500만 위안에 달하는 개인투자자의 계좌는 모두 21만 3000개가 사라졌다. 7월 들어서는 500만 위안 규모 이상의 개인투자자 증권계좌 5만 7000개가 없어졌다.

'큰 손' 개인투자자가 손을 털고 증시를 떠난 6월과 7월 상하이증시는 각각 7.25%와 13.34%가 내려갔다. 이들 큰 손 개인투자자 중 상상수는 정부의 증시부양 틈을 이용해 차익을 실현한 후 주식투자를 포기하고 다른 투자처를 물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