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김슬기가 박보영의 몸을 빌려 조정석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사진=tvN '오 나의 귀신님'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tvN ‘오 나의 귀신님’ 김슬기가 박보영의 배려로 조정석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김슬기는 22일 밤 방송한 tvN ‘오 나의 귀신님’ 최종회에서 아버지 이대연의 병상을 찾았다.
이날 ‘오 나의 귀신님’에서 김슬기는 말썽꾼 동생 이학주가 병든 이대연에게 든든한 말을 해주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을 놓는다.
이승과 인연을 모두 내려놓고 저승으로 가는 날, 김슬기는 박보영의 배려로 조정석과 만났다. 박보영은 ‘오 나의 귀신님’ 최종화에서 막 떠나려는 김슬기에게 “조정석에게 인사해라”며 “마지막으로 내 몸에 들어와도 된다”고 말했다.
“그래도 이건 아닌 거 같다”며 망설이던 김슬기는 결국 박보영의 몸에 들어가 조정석에게 갔다. 박보영이 김슬기임을 직감한 조정석은 동생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준 점을 고마워하며 포옹했다.
순간 김슬기는 박보영의 몸에서 나왔고 찬란한 빛과 함께 이승에서 사라졌다. 귀신과 사람의 경계, 그리고 로맨스를 다룬 이색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은 22일 종영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