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양일간, 조사통계 국제컨퍼런스 개최
[뉴스핌=정연주 기자] 한국은행이 20일 '저인플레이션 상황하에서의 거시경제정책과 물가측정 이슈'를 주제로 한 공동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9일 한은 경제통계국은 이번 컨퍼런스를 20일부터 이틀간 한은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개회사를, FRB Minneapolis의 나라야나 코첼라코타(Narayana Kocherlakota) 총재가 기조연설을 한다.
컨퍼런스는 3개의 발표와 토론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의 저인플레이션 상황하에서의 거시경제정책과 관련하여 글로벌 추세인플레이션의 통화정책에 대한 영향, 유동성함정 및 고용없는 성장하에서 통화정책 운용방향, 일본은행(BOJ)의 사례를 통해 물가안정목표제 채택 전후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전망이 민간부문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이슈를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물가지수의 편의와 관련된 사항이 검토된다. 소비자물가지수(CPI) 편제시 발생하는 다양한 편의의 주요 원인 및 크기, 인플레이션 측정 지표로서 CPI의 유효성, 물가지수 작성을 위한 표본추출기법간 비교 등을 살펴본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스웨덴과 뉴질랜드 등의 스캐너 데이터를 포함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물가측정 사례 및 방법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