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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 개리 몽크 감독이 "기성용이 22일 선덜랜드전에 출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
스완지시티 감독 “기성용 22일 선덜랜드전 출전한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스완지시티 감독 개리 몽크가 “기성용이 22일 밤 11시(한국시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선덜랜드전에 복귀할 것”이라고 경기 출장을 강하게 기대했다.
기성용은 첼시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부상을 입어 전반 41분만에 교체됐다. 그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2라운드 뉴캐슬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이 빠진 뉴캐슬과의 홈경기에서 바페팀비 고미스와 앙드레 아유의 골로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스완지시티가 지난 시즌 팀내 최고 선수인 기성용이 그의 예전 클럽인 선덜랜드를 상대로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개리 몽크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 없이 가는 모험은 바라지 않는다. 다행이 그는 다음 주 훈련에 복귀할 것이고 선덜랜드전에 대비하고 있다. 모든 선수가 그렇듯 기성용이 가장 뛰고 싶어할 것이다. 지금 우리 팀은 컨디션이 아주 좋다”며 승자의 여유를 만끽해 보였다.
반면 한국과도 인연이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선덜랜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최저금액을 지출한 선덜랜드는 리그 강등 후보로 오르 내릴 만큼 부진이 어느 정도 예견되어 왔다. 그러나 아드보카트 감독은 2라운드 경기 노리치 전에서 3-1패를 당한 뒤 “대체 팀에 무슨 일이 있는것이냐”며 실망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현재 스완지시티는 승승장구 중이다. 우승 후보 첼시와 비겼고, 뉴캐슬은 가뿐히 물리쳤다. 젊고 에너지 넘치는 감독과 선수들의 사기는 최고다.
벼랑 끝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또 하나의 충격을 안기는 것은 미안하지만, 이적생들이 잘 적응하며 눈부신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지금 기성용은 훨훨 날아올라 감독과 팬들의 믿음에 부응해야 할 시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