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서지안이 ‘바람이 분다’ 무대를 펼쳤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불후의 명곡) 212회는 2015 슈퍼루키 쟁탈전 특집으로 남성일, 황치열, 김연지, DK, 서지안, 세발까마귀, 헬로 스트레인저가 출연했다.
이날 서지안은 아름다운 선율,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선곡했다. 무대에 앞서 서지안은 “대한민국 가수 최초로 마이클볼튼 씨와 함께 콜라보 무대도 펼쳤다. 왜 마이클볼튼이 극찬을 했는지 오늘 이 무대에서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그는 “‘바람이 분다’를 우연히 듣게 됐다. 가사가 굉장히 슬픈데 저에게는 이상하게 희망이 느껴졌다. 꼭 한 번 많은 분에게 노래를 들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후 무대에 오른 서지안은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애절한 감성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그의 감동적인 노래 선물에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서지안의 무대에 정재형 역시 “서정적인 원곡과는 다르게 드라마틱하게 편곡했다”고 평했고 윤민수는 “안본 사이에 자동차 튜닝 하듯이 가창력 부스터를 장착한 느낌이다. 올라갈까 하다가 쫙 올라가더라”며 극찬했다.
결국 서지안은 393점으로 소리꾼 남성일을 제치고 1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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