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아름 기자] 광복 이후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어떻게 변했을까.
서울연구원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1945년 해방 당시에 비해 인구가 11.5배, 면적이 4.4배 각각 늘어났다. 1945년 90만명이던 인구는 지난해 1037만명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면적 역시 136㎢에서 605㎢로 확대됐다. 인구밀도는 2.6배 높아졌다.
생활물가는 화폐개혁을 거치면서 큰 폭으로 뛰었다. 현재 4600원 정도하는 자장면은 1963년 25원이었고, 올해 대폭 가격이 인상되며 이목을 끌었던 담배는 한 갑에 0.003원(당시 가격으로는 3원)이었다.
서울의 발을 책임졌던 전차는 1968년 사라졌고, 1952년 서울을 통틀어 282대에 불과했던 승용차는 200만대를 넘어선지 오래다.
이처럼 100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동안 유래없는 성장을 한 서울. 이제 앞으로 100년 후의 모습을 설계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다.
[뉴스핌 Newspim] 양아름 기자(yalpunk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