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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차기 갤럭시'D-1, 비밀의 '혁신 포인트' 3가지는

기사입력 : 2015년08월12일 14:01

최종수정 : 2015년08월12일 14:04

키보드 액세서리·엣지 피플 기능·실용성 강화된 S펜 예고돼

[뉴스핌=추연숙 기자] 삼성전자 차기 갤럭시 스마트폰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소비자와 업계의 관심이 증폭된 가운데, 최근 유출된 정보를 통해 신제품의 차별점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오는 1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4일 자정) '삼성 갤럭시 언팩 2015'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S6엣지플러스, 갤럭시노트5 등 2개 전략 스마트폰이 새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현재까지 국내외 정보기술(IT)매체, 트위터, 블로그 등에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차기 갤럭시 스마트폰의 새로운 점으로는 탈착식 쿼티(QWERTY)식 키보드, 엣지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기능, 사용이 편리해진 S펜 등이 꼽힌다.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트위터리안 evleaks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S6엣지플러스 키보드 커버 사진을 입수했다며 게재한 이미지 <사진=트위터/evleaks 캡쳐>

블랙베리와의 협업?…'누르는 키보드' 등장

갤럭시S6의 대화면 버전 후속작 갤럭시S6엣지플러스가 전작과 차별화된 점으론 쿼티 키보드 케이스 액세서리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트위터리안 'evleaks'는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S6엣지플러스 키보드 커버 사진을 입수했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선 스마트폰 하단에 '블랙베리폰'을 연상케하는 쿼티식 자판이 달린 케이스가 끼워져 있다. 쿼티 자판 아래로는 세 개의 물리 버튼도 있다. 제품의 형태로 보아 필요에 따라 끼웠다 뗐다 할 수 있는 제품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키보드는 삼성이 만들지 혹은 외주업체가 만들지 알 수 없으나 별매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삼성이 이번 차기 제품에서 새로운 형태의 액세서리를 제공하기 위해 블랙베리와 협업을 진행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와 올초 지속 제기됐던 삼성의 블랙베리 인수설도 이와 같은 협업이 와전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10일(현지시간) 해외 IT매체 폰아레나가 입수해 공개한 갤럭시S6엣지플러스의 `엣지 피플` 기능 <사진=폰아레나 캡쳐>

'엣지'에 '필수 기능' 더한다

'엣지'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추가 기능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엣지 디스플레이의 '디자인' 측면 이외 '실용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해외 IT매체 폰아레나는 올초 공개된 갤럭시S6엣지에 도입됐던 '피플 엣지' 기능이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는 여기에 더해 5가지 앱을 쉽게 실행할 수 있는 2번째 페이지가 추가된다. 기존 피플 엣지 기능은 다섯 사람의 연락처를 저장할 수 있게 돼있었다.

또 업데이트된 피플 엣지에서는 기존 메시지, 전화, 이메일 기능에 더해, 비디오 채팅, 사진 전송, 이모티콘 전송 등 옵션이 새롭게 추가된다.

트위터리안 evleaks가 입수했다며 공개한 갤럭시노트5(왼쪽), 갤럭시S6엣지플러스(오른쪽) 예상 제품 이미지 <사진=트위터/evleaks>

SNS가 되는 'S펜'…실용성↑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상징하는 'S펜'의 실용성은 더 강화된다. 

지난 5일 외신 드로이드라이프 등은 S펜을 본체에서 꺼냈을 때 나오는 화면 등을 입수해 공개했다. 이번 노트5에는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아이콘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최근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켜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같은 SNS에 접속하는 빈도가 높은 경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일각에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에서 'S펜'을 전작에 비해 꺼내기 쉽게 만들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스프링을 탑재해 하단 펜 머리 부분을 누르면 자동으로 튀어나오게 만들었다는 루머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자사 공식 블로그에 '인류에게 펜의 의미란'이란 글을 올리고 "S펜은 고급 필기구와 유사한 쉽고 사용이 편리한 가볍고 완벽한 기능을 구현했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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