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10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3개, 1개 종목이 상한가를 터치했다. 반면 코스피에서는 1개 종목이 하한가까지 내렸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5/08/10/20150810000288_0.jpg)
이가운데 삼부토건은 대규모 대출금 연체 소식에 장 초반 하한가까지 내려섰고 결국 이대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부토건은 이날 전일 대비 1660원, 29.89% 내린 3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2주 신저가다.
이날 삼부토건은 9443억원 규모의 대출원리금 연체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24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어 삼부토건은 임원 홍원표씨가 보유하던 자사주 10만주를 전액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단가는 6222원이다.
상한가 종목 가운데서는 조흥이 눈에 띈다. 조흥은 모회사 오뚜기에 상승세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조흥은 전일대비 6만원, 30% 상승한 26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뚜기도 장 중 한 때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음식료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음식료 업종은 이날 4% 가까이 올랐다.
이외에 코스피시장에서는 유유제약2우B 일성건설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코스닥에서는 SH 홀딩스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