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강정호 3점포…시즌 9호 홈런에 피츠버그, 다저스 3연전 스윕

기사입력 : 2015년08월10일 14:28

최종수정 : 2015년08월10일 14:28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유격수 강정호가 10일 벌어진 LA다저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9호 홈런(3점)을 때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사진=AP/뉴시스>

물오른 강정호 3점포…시즌 9호 홈런에 피츠버그, 다저스 3연전 스윕

[뉴스핌=대중문화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8)가 시즌 9호 홈런을 때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3연전 마지막 홈경기에서 시원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3.

이날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팀이 9-5로 앞선 7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가 LA다저스 조엘 페랄타의 시속 145㎞짜리 초구를 밀어 친 타구는 그대로 대형 3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신시내티전 이후 8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강정호는 지난 2차전에서 결승 타점을 때리는 등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는 팀이 대역전에 성공한 직후 3점 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3점 홈런을 때린 강정호 등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LA다저스를 13-6으로 물리쳤다. 피츠버그는 LA다저스와 3연전 스윕을 포함해 기분 좋은 4연승을 달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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