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특정 식품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허위·과장 광고를 한 인터넷 사이트 357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다이어트 허위·과대 광고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단속한 결과 356곳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비만을 치료 또는 예방할 수 있다는 광고를 사이트가 12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특정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사이트 91곳, 체험기를 이용해 광고한 사이트 74곳, 광고 심의를 받지 않은 65곳을 발견했다.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살을 빼고 싶어하는 소비자 심리를 이용해 허위·과대 광고하는 업체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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