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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36호 홈런, 구자욱 23경기 안타 신기록, 한화 5연패 5할 승률 붕괴(종합)

기사입력 : 2015년08월05일 23:21

최종수정 : 2015년08월05일 23:21

박병호가 8회 역전솔로포를 친후 정수성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구자욱(22)이 23경기 연속안타 행진으로 프로야구 1군 데뷔 첫해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1위 삼성은 16안타를 몰아치며 kt를 꺾고 2연승했다. 

울산 홈경기서 만루포를 날린 강민호는 올 시즌 네 차례 만루홈런을 기록, 한 시즌 최다 만루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NC는 4연승을 거두며 2위로 뛰어 올랐다.

SK는 3연승을 내달렸고 한화는 5연패로 승률 5할이 붕괴(0.495)됐다

4년 연속 홈런·타점왕 타이틀에 도전하는 박병호는 시즌 36호 홈런으로 97번째 타점을 올렸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병호가 역전 결승포로 36호 홈런을 기록했다.

넥센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전에서 2-2로 맞선 8회말 1사에서 박병호의 솔로 홈런으로 1점차 승리(3-2)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넥벤저스 넥센은 홈런 두 방으로 경기를 간단히 끝냈다.
 8회초까지 1-2로 끌려가던 넥센은 8회말 선두 타자 2번 스나이더가 최영필에게 우월 솔로 홈런(15호)을 얻어내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4번 박병호의 홈런 한방을 보태 경기를 뒤집었다.

KIA 선발 김병현은 올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지만 360일만의 승리를 놓쳤다.
5⅔이닝 동안 안타 5개와 사사구 2개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88개의 공으로 64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고 삼진은 7개 뽑아냈다. 김병현은 8회 불펜 최영필이 홈런 두 방을 내줘 역전을 허용, 승리가 날아갔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손승락은 14개의 공을 뿌리며 1이닝을  시즌 21세이브(3승3패)째를 수확했다. 손승락은 윤석민(KIA)과 세이브 공동 선두로 올라서는 기쁨도 누렸다.

삼성은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 kt에 11-1 대승을 거뒀다. 구자욱은 6회 좌전안타를 쳐내 23경기 연속 안타로 1987년 이정훈(빙그레)의 데뷔 첫 시즌 22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깨뜨렸다. 최형우는 8회 3점 홈런을 기록했다.

SK는 1회 브라운의 만루 홈런 등 1회 5점을 대거 내며 한화를 7-3으로 꺾었다. SK 선발 메릴 켈리(27)는 8이닝 7피안타 8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7승(6패)째를 올렸다. 반면 5연패에 빠진 한화는 48승 49패로 6위에 머물렀다.

롯데도 강민호(30)의 역전 만루 홈런으로 두산을 8-6으로 잡고 3연패서 탈출했다. 강민호는 4-5로 뒤진 7회말 1사 만루에서 두산 네 번째 투수 오현택(30)의 초구를 만루 홈런(시즌 26호)로 장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4연승을 거두며 2위(53승 2무 41패)로 점프했다. 테임즈는 4회 시즌 32호 솔로포로 시즌 첫 잠실구장 홈런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NC 선발 이민호(22)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4승(4패)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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