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뛰어 넘는 도전을 시작했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는 에비앙 챔피언십을 벤치마킹해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1994년에 창설됐다. 인구 8000여명에 불과한 프랑스 소도시 에비앙에는 대회기간 6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린다. 에비앙은 LPGA 대회 개최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생수 브랜드로 성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삼다수의 국내외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대회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해 에비앙 챔피언십을 뛰어넘는 세계적 메이저 대회로 성장시켜 삼다수를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시킨다는 취지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해 제주의 성장·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열리고 있다.
현재 제주도는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달성하고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 관광지로서의 여건이 잘 갖춰졌다.
여기에 이번 대회를 통해 각종 스포츠 이벤트를 전개하고, 관광객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탑동광장에서 골프축제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신제주 연동 바오젠 거리에서는 '바오젠거리 콘서트'를 연중 개최하는 등 관광산업과 스포츠산업을 연계해 스포츠 관광 수요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 세계 주목을 받고 있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를 삼다수 라벨을 활용해 홍보하는 등 대대적인 삼다수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삼다수를 프리미엄 글로벌 생수 브랜드로 세계 생수시장에 홍보해 판매고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