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일본 주식 비중 늘려라…추가 QE없어도 증시 더 간다"

기사입력 : 2015년08월04일 08:11

최종수정 : 2015년08월04일 08:11

[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추가 부양책 없이도 일본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주식에 대한 이번 달 투자의견으로는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김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일본 증시의 실적모멘텀이 개선되는 가운데 다른 선진국과는 달리 일본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추가 양적완화(QE)가 시행되지 않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엔화 약세 기조 및 수출 경기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추가 QE 기대감이 약화되고 있는 요인으로는 안정적 경기 회복이 꼽혔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은 소비세 인상에 따른 경기 위축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엔화 약세 효과로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는데 수출 물량이 회복세로 전환한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행(BOJ)의 긍정적 경기전망도 추가 QE 기대감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라며 "지난 7월 BOJ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7%로 기존 대비 0.3%포인트 하향했지만, 다른 기관 전망치보다 낙관적"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추가 QE 없이도 엔화 약세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김 이코노미스트는 전망했다.

그는 "현재 BOJ는 연간 본원통화를 80조엔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엔화 약세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 QE가 없고, 실질실효 환율 측면에서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수준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큰 폭의 약세는 어려울 것"이라며 "현재 완화정책 유지 속에 엔화 약세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