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속보

더보기

'리얼스토리 눈' 방배동 미라 사건 당사자 조씨 '불구속 기소'…숨진 남편 퇴직금 등 챙겨

기사입력 : 2015년08월03일 22:25

최종수정 : 2015년08월03일 22:25

'리얼스토리 눈' 방배동 미라 사건 당사자 조씨 불구속 기소 [사진=뉴스핌DB]

'리얼스토리 눈' 방배동 미라 사건 당사자 조씨 '불구속 기소'…숨진 남편 퇴직금 등 챙겨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이 방배동 미라 사건을 조명하는 가운데, 사건의 당사자인 조씨가 최근 불구속 기소 당한 사실이 조명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전승수)는 지난 달 27일 사기혐의로 조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 씨는 남편 신 모 씨가 간암으로 숨진 2007년 4월 이후 2009년까지 남편이 근무했던 환경부로부터 급여와 휴직수당 7000여만 원을 받았다. 

조 씨는 2008년 11월 환경부 명예퇴직 업무 담당자를 찾아가 "남편의 거동이 불편해 명예퇴직원을 대신 제출하러 왔다"며 거짓으로 명예퇴직을 신청해 퇴직금과 퇴직연금 1억4000여만원 등 총 2억 원이 넘는 돈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해 12월 서초구 방배동 조 씨의 자택 거실에서 이불에 덮인 신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조 씨는 조사 과정에서 "남편이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대했다"고 진술했으며 조 씨를 포함해 자녀들도 7년 넘게 신 씨가 살아있는 것처럼 행동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당시 조 씨는 남편의 시신을 7년간 집에 보관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 검찰로부터 사체유기 혐의로 조사받았다. 하지만, 시신이 특별한 화학적 처리를 하지 않고도 부패하지 않을 정도로 보존된 만큼 사체를 유기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했다. 이후 검찰은 조 씨와 함께 약국을 운영하던 동업자로부터 고발장을 접수받고 조 씨의 사기 행각에 대한 수사에 다시 착수했다. 

한편 이날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방배동 미라 사건과 관련한 진실을 파헤친다. '리얼스토리 눈'은 3일 저녁 9시30분 방송.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