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대한제강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3일 하이투자증권은 대한제강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3.37배 높은 350억원으로 전망하며 전방산업인 건설업, 특히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 착공 호조가 배경이라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건설 수주액 누계치는 58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주거용 건추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25조원을 기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주거용 건축의 착공이 이뤄지면서 철근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6월말 현재 철근 재고량은 20만t에 불과해 철근 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대한제강 등 제강사들과 대한건설사자재직협의회는 3분기 철근 기준가격을 t당 60만원으로 동결해 5분기 연속 이어진 가격 하락세도 멈췄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대한제강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한 스프레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 되면서 향후 양호한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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