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Anda Gam

속보

더보기

골드만삭스 "달러/원 '롱' 권고… 액티브 베팅+코스피 수익률 헤지"

기사입력 : 2015년07월27일 15:11

최종수정 : 2015년07월27일 15:11

연준 긴축 수혜주로 'SK하이닉스' 주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골드만삭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비한 전략보고서를 통해 '달러/원 롱포지션' 구축 전략을 권고하고 나서 관심이다.

지난주 23일 공개된 보고서에서 골드만은 연준이 올 12월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ASEAN시장을 중심으로 연준의 정책 변화가 하반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 분석에 따르면 연준 금리인상 전후로 한국 증시는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과 함께 인상 전 상승하다 인상 후 떨어지는 일정한 패턴을 보였다. 물론 데이터가 충분치 않아 신뢰도는 떨어진다는 평가다.

이어 골드만삭스는 아시아지역 대부분이 연준의 긴축 개시 이후에도 기존의 통화정책을 유지 또는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에 따른 아시아 통화 평가절하를 예상했다.

<출처=골드만삭스보고서>

특히 한국이 통화정책 완화 압력이 가장 높은데, 하지만 높은 가계 기업 부채비율로 인해 추가 금리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국은행 등이 원화 약세를 통한 완화 효과를 추진할 확률이 크다고 골드만삭스는 예상했다.

이 가운데, 원화는 신흥시장 아시아 통화들 중에서 매도매수(비드/애스크) 가격 차이가 낮고 캐리 비용도 낮은 데다 유동성도 풍부해 증시와 외환시장 전략을 분리해 가져가기 가장 좋은 조건의 통화이기 때문에 환율 롱(로컬통화 매도) 전략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환율전망 면에서 적극적인 전략일 뿐만 아니라 코스피 원화 투자수익률의 헤지 차원에서도 달러/원 롱 베팅을 권고했다. 특히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톱10 전략 중에서 '달러/원(KRW) 롱'은 달러/남아공랜드화(ZAR) 롱 베팅과 함께 9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차원에서도 최고의 전략 중 하나로 꼽힌다고 밝혔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기활동 개선 전망에 따라 한국과 중국, 대만 증시에 대해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골드만의 올해 코스피 타겟은 2350포인트로, 약 12% 수익률에 배당수익 2%가 추가로 예상됐다. 하지만 원화 약세 전망이 지수 상승을 모두 상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연준 금리인상에 따른 수혜주 중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종목코드:000660)를 추천한다며 높은 잉여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으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은 5.7배로 제시됐다.  

<출처 = 골드만삭스보고서>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