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증감회, 중철2국 등 4개 상장사 지분 매도 조사 착수

기사입력 : 2015년07월27일 09:51

최종수정 : 2015년07월27일 09:51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사진=바이두(百度)>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 텐센트재경은 중철2국(中鐵二局,600528)、마은전기(摩恩電氣,002451)、금역태(金力泰,600225)、남풍고빈(南風股份,300004) 등 A주 4개 상장사가 지배주주의 위법혐의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조사를 받게됐다고 26일 전했다.

이는 중국 증시 폭락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주요주주들의 자사 지분 매도에 엄중한 잣대를 들이대 주가 안정화에 힘을 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철도 국유기업 중철2국의 지배주주인 중철2국집단(이하 2국집단)은 24일 증권회로부터 위법사안 관련 조사 통보를 받았다고 26일 저녁 공시했다. 혐의는 주요주주의 단기매매로 전해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2국집단은 지난 4월17일~5월25일 보유 중인 중철2국의 지분 1.1028%에 해당하는 주식 1609만2300주를 매도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의 조작실수로 50만4800주 매도를 매수로 잘못 입력하면서 단기매매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중국 증권법 제14조 7조는 "상장회사의 이사, 임시이사, 고위관계자 등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자가 6개월 내 매수·매도를 통해 차익 발생시켰을 경우, 그 차익은 회사로 귀속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단기거래로 회사에 귀속해야 할 차익이 발생하지 않았고, 어떠한 내부거래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으로 밝혔다.

같은날 케이블 제조업체 마은전기도 지배주주 원저홍이 매도관련 위법혐의로 증감회의 조사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마은전기 측은 "이번 조사는 최대주주의 지분 매도에 대한 조사로 회사의 경영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학제품 제조기업 금역태도 마은전기와 같은 혐의로 증감회의 조사 통지를 받게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풍고빈의 지배주주 양저원과 양즈장은 지난해 9월3일부터 올해 3월11일까지 각각 1100만주,800만주의 회사 지분을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남풍고빈 전체 지분의 7.4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과정에서 양즈장은 공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남풍고빈은 26일 "지배주주인 양즈장이 매도 관련 위법협의에 대한 증감회의 입안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