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제주가 주도…토지거래량 153만 필지로 2006년 이후 최대치
[뉴스핌=김승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6월 전국 땅값이 1.07%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1.01% 올랐다. 서울 1.26%, 경기 0.77%, 인천 0.9% 올랐다.
지방은 1.18% 상승했다. 대구가 1.8%로 올 상반기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제주 1.69%, 세종 1.5%, 부산 1.46% 순으로 상승했다.
시군구별로는 전남 나주시가 3.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충남 태안군은 0.03% 하락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나주는 혁신도시 및 나주역 인근지역 상업·주거용 부동산 매수수요 증가 때문”이라며 “태안은 국제관광지조성 사업이 중단됐고 기업도시 개발이 지체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용도별로 주거지역은 1.26%, 공업지역은 0.97%, 계획관리지역은 0.94% 올랐다.
올 상반기(1~6월)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53만 필지(1083㎢)로 전년동기 대비 21.6% 늘었다. 지난 2006년 이후 최대치다.
같은 기간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55만필지(1000㎢)로 10.6% 증가했다.
지역별로 세종 122.5%, 서울 47%, 경기 32.4%, 부산 30.5% 순이다.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에 대한 상세 자료는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가격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