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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 통화 ‘자유낙하’ 과거와 다른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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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평가절하불구 수출 부양 효과 없어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신흥국 통화가 자유낙하를 연출하고 있다. 주요 통화가 일제히 사상 최저치로 내리 꽂혔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통화 평가절하가 과거와 달리 수출 경기를 부양하는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루블화[출처=블룸버그통신]
24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주요 신흥국 통화가 최근 1년 사이 19% 급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이머징마켓 통화 지수가 1999년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로 밀렸다.

러시아의 루블화와 콜롬비아 페소화, 브라질 헤알화 등이 특히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들 통화는 지난 1년 사이 30% 이상 폭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이머징마켓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가 17년래 최저치로 밀렸고, 태국 바트화 역시 5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말레이시아 링기트화는 지난해 초 이후 14% 가까이 하락하며 1999년 이후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중국의 경기 둔화로 상품 가격이 급락한 데 따라 관련 통화가 가파르게 밀렸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신흥국 통화에 대한 매도 압박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SLJ 매크로 파트너스의 스티븐 옌 매니징 파트너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연준의 긴축 움직임이 이머징마켓에 커다란 리스크 요인이며, 특히 통화 가치를 크게 끌어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올해 말까지 일부 이머징마켓 통화를 공격적으로 팔아치울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문제는 통화 가치 평가절하가 수출 경기를 살려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씨티그룹과 유비에스(UBS) 등 주요 투자은행(IB)은 이머징마켓 경제가 과거와 같은 환율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입을 모았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올해 이머징마켓의 성장률이 4.2%에 불과,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통화 평가절하가 경기 부양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지난 3~5월 이머징마켓의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4.3% 줄어들었다. 이는 2009년 이후 최대 감소에 해당한다.

브라질의 경우 수출 경기가 11개월 연속 뒷걸음질 쳤다. 철광석과 설탕, 커피 등 주요 수출 품목의 가격이 떨어진 데 따른 결과다.

인도네시아 역시 경제성장률이 5년래 최저치로 하락하며 실물경기가 통화 가치 하락으로부터 반사이익을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 삭스의 알베르토 라모스 애널리스트는 “신흥국의 통화 약세가 수출과 매크로 경제를 부양하지 못하고 있다”며 “두 가지 변수 사이에 일정 부분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밀레니엄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클레어 디소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머징마켓의 수출이 극심하게 부진한 상황”이라며 “상품 가격의 하락이 주요인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스탠더드 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알렉스 울프 이코노미스트는 “상품 가격 하락과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인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이 일격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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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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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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