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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인생 서민갑부’ 연매출 10억원 ‘과일트럭’의 비밀…김경복씨 화려한 말솜씨+넉살 눈길

기사입력 : 2015년07월25일 20:03

최종수정 : 2015년07월24일 15:03

‘독한인생 서민갑부’ 연매출 10억원 ‘과일트럭’의 비밀…김경복씨, 과일 판매 노하우는? <사진=‘독한인생 서민갑부’ 예고 캡처>
‘독한인생 서민갑부’ 연매출 10억원 ‘과일트럭’의 비밀…과일 판매의 제왕 김경복씨 노하우는?

[뉴스핌=대중문화부] 채널A ‘독한인생 서민갑부’는 25일 밤 8시20분 제 32회 ‘입만 열면 지갑이 열린다? 과일 판매의 제왕 김경복 씨’ 편을 방송한다.

경복 포항의 한 청과물 도매시장. 매일 아침 7시면 경매로 북적거리는 이곳에 신참내기가 활개를 치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다.

12명의 중매인들 중 단연 돋보이는 신참 경복 씨는 새벽 4시 기상을 시작으로 해가 질 때까지 잠시도 몸을 쉬지 않는다.

과일경매부터 거래처 배달, 게다가 영업까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 그 결과 30~40년 경력자 선배들 사이에서도 매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개업 6년 만에 매출 선두 그룹이 됐다. 경복 씨가 끌고 다니는 작은 과일트럭의 연 매출은 10억 원이다.

이런 오늘날의 성공은 지난 15년간의 과일 행상 덕분이라고 한다. 그는 오는 손님을 기다리는 장사가 아닌, 직접 찾아가는 장사가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한 번 잡은 손님은 절대로 놓치지 않는 언변과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놨다하는 고도의 심리전술이 총망라한다. 하고자 하는 건 기필코 해내고야마는 포항사나이 김경복 씨를 ‘독한인생 서민갑부’ 제작진이 만났다.

아버지가 시각장애인이었기에 가장의 역할을 해야 했던 소년. 학교보다 나무지게 지고 밭으로 가는 일이 부지기수였던 어린 김경복 씨는 일찌감치 학업을 포기해야 했다.

17살 되던 해, 섬에서 미래가 없다고 판단, 뱃고동 소리를 들으며 고향 항을 등지고 뭍으로 나와 용접공이 됐다.

위험천만한 용접 일은 어린 그에게 너무나도 버거웠지만 자신의 어깨에 가족의 희망이 달려있단 생각에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타지 생활을 악으로 버텨내던 중 더 큰 시련에 부딪히게 됐다. 구조조정으로 아무런 통보 없이 해고되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자신도 마흔이 다 된 나이에 백수가 됐다.

이후 정년 없는 소자본 사업을 찾다 트럭 행상을 시작하게 된 김경복 씨. 두부, 갈치로 실패를 거듭하다 마침내 과일판매에 천부적 소질을 보이며 '과일 판매의 신'이 됐다.

남들이 한 번 할 때 세 번하는 부지런함. 김경복 씨는 울릉도에 살던 어린 시절부터 소 풀을 베며 부지런함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리고 58세가 된 지금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남들보다 부지런한 삶을 살아왔다. 그것이 곧 자신의 가장 큰 자산이 되었다. 그 덕에 하나 둘 남들이 모르는 장사의 비법을 갖게 됐다.

‘독한인생 서민갑부’ 제작진은 그 비법을 밝혀내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과일 행상에 도전하라’는 미션을 제안했다. 

행상의 기본인 목 선정부터, 손님을 부르는 방송 멘트, 그리고 고민하는 손님들에게 굳히기 한판으로 통하는 그만의 필살기 전략까지 낱낱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과일 판매의 제왕 경복 씨의 놀라운 판매 비법은 ‘독한인생 서민갑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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