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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익 9879억원…'역대 두 번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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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정제마진 및 화학 스프레드 강세…상장 중단 루브리컨츠는 수익성 개선 집중

[뉴스핌=정경환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8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업이익 9879억원은 역대 분기 실적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은 2011년 1분기의 매출 17조684억원, 영업이익 1조3562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조9983억원으로 21% 줄었고, 순이익은 587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그리고 순이익이 각각 8%, 208%, 93%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석유사업의 정제마진과 화학사업의 주요 제품 스프레드의 강세 등 시황 호조와 유가 안정화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소멸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2분기 SK이노베이션은 전사 기준 2000억원의 재고평가이익을 봤다. 반면, 환차손 455억원과 이자비용 531억원 등 영업외손실은 1353억원을 기록했다.

석유사업 매출은 유가의 완만한 상승과 이후 안정세로 전분기 대비 5.9% 증가한 9조51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021억원 증가한 7547억원을 기록하며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석유사업 영업이익 개선은 1분기부터 지속된 높은 정제마진과 유가 안정화 이후 재고 관련 효과에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 등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요인과 신증설 공급 물량의 확대로 정제마진의 약세가 전망된다"며 "4분기 가서야 가동량 조정, 동절기 수요 출회 등으로 정제마진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사업은 에틸렌, 파라자일렌, 벤젠 등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강세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274억원 증가한 2429억원을 시현했다. 화학사업이 2000억원 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2013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하반기 화학제품 시황은 역내 생산시설의 정기보수 완료에 따른 공급 증가로 제품 스프레드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은 전망했다.

윤활유사업은 영업이익 4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2억원 감소했다. 이는 유가 안정에도 불구하고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인 때문이다. 향후 주요 국가의 환경 규제 강화로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SK이노베이션은 점진적인 시황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석유개발사업은 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9억원 증가한 16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운영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169억원 감소한 364억원이다. 2분기 현재 예멘 정정 불안, 페루 광구 기상 악화 등으로 일일 원유 생산량이 전분기 대비 1만2000배럴 감소한 일일 5만9000배럴을 생산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는 석유, 화학사업 시황의 동반 개선으로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지만, 최근 정제마진이 급격히 하락하고 유가도 하락하는 등 시황 악화 기조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급락 가능성은 없다"면서 "상반기부터 이어온 수익구조 및 사업구조 혁신을 지속해 석유, 화학업계의 구조적인 위기를 넘어 장기적 생존 기반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K이노베이션은 공시를 통해 SK루브리컨츠 상장 철회를 공식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윤활유사업의 일시적인 실적 부진 상황에서 적절한 기업가치 평가가 어려울 수 있다"며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는 상반기 성과 개선, 차입금 축소 등을 통해 재무구조가 크게 안정된 점 등을 고려해 당분간 SK루브리컨츠의 수익성 개선과 비즈니스모델 업그레이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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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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