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이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추가 완화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뉴질랜드중앙은행은 23일 기준금리인 공식 현금금리(OCR)를 종전 3.25%에서 3.00%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그래엄 휠러 RBNZ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경제성장률 전망과 물가상승률이 낮아졌다"며 금리인하를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그는 "현재 시점에서는 추가 완화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인하 행보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뉴질랜드는 최근 6주간 금리를 두 차례나 내렸다.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뉴질랜드는 물론 캐나다·호주 등 다른 주요 원자재 수출국들은 일제히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캐나다중앙은행(BOC)은 이달에 올해 두 번째로 금리를 인하했으며 호주중앙은행(RBA)도 올해 두 차례 금리를 낮췄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