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유가가 지난 4월 초 이후로 최저치로 떨어졌다.
2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74달러(1.45%) 하락한 배럴당 50.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2일 이후 최저치다.
이날 WTI 원유가는 장중 배럴당 49.93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50달러선을 하회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9월물은 0.57달러 하락한 배럴당 56.65달러를 나타냈다.
이란 핵 협상 타결 이후 공급 과잉 우려에 유가는 지속적으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WTI 원유 가격은 지난주 3% 이상 하락했으며 7월 들어선 14% 넘게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