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범 <사진=CJ E&M>

김범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N ‘신분을 숨겨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동료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김범은 “저도 오랜만에 작품이라 그 옛날의 기억들은 잘 모르겠다. 이렇게 좋았던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현장 분위기가 좋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형들,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즐겁고 행복하게 찍고 있다.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끝나면 아쉬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범은 ‘신분을 숨겨라’에서 ‘용산의 광견’으로 불릴 만큼 싸움과 사격술, 격투술에 능한 인물이다. 김범은 작품에서 대역 없이 직접 액션에 임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초반에 열정이 넘쳐서 날아다녔는데 지금은 많이 소진해 뛰고 있는 정도”라며 웃었다.

이어 그는 “기억에 남는 신은 이번 주에 방송될 것 같은데 8년 전의 원한을 갖고 남인호(강성진)와 액션하는 장면”이라면서 “8년 동안 쌓아놨던 감정을 베이스로 한 액션신이라 개인적으로 어려웠다”고 말했다.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