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KDB대우증권은 나스닥 신고가 종목을 통해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0일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그리스 리스크는 해소됐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시장은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견조한 경제지표, 구글과 넷플렉스 등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 연구원은 "현재 나스닥100지수 중 1999년 이후, 신고가를 경신했거나 신고가 대비 1% 이하로 하락한 종목은 총 24개"라며 "헬스케어와 더불어 인터넷, 소프트웨어, 미디어, 음식료 업종이 전체 87.5%(21종목)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기와 상관없이 산업 내 성장이 지속되거나 시장 지배력을 높이며 견조한 실적을 보이는 기업들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내증시도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KDB대우증권은 지난 7일 대비 주가 상승이 나타난 주도 업종 내 주요종목으로 씨젠, 동원F&B, 한미약품, 휴온스, 한국사이버결제 등이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