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 주(7월 13일~17일) 국내 증시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 해소, 이란 핵협상 타결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인 17일에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승인 소식에 삼성 그룹주 차익 매물이 나타나며 하락마감했다.
이 가운데 지난 주 국내 증권사 6곳이 추천한 11개 종목은 대다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증권이 러브콜을 보낸 LG하우시스와 BGF리테일이 나란히 주간수익률 1, 2위를 차지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한 주 동안 24.30% 상승하며 17만6500원까지 올랐다. 상승률은 코스피시장 평균을 22.05%포인트 웃돈 수준이다.
현대증권은 LG하우시스에 대해 "스마트건설의 핵심인 PC(Precast Concrete) 부문 국내 1위 업체"라며 "현재 PC부문 백오더가 910억원에 달한다"고 추천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BGF리테일은 전주 17만6000원에서 20만2000원까지 올랐다. 수익률은 14.77%를 기록하며 시장 평균보다 12.52%포인트 높았다. BGF리테일은 우호적 업황뿐 아니라 다양한 PB상품 등 제품 카테고리 확장 등이 안정적 실적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뒤이어 엔씨소프가 13.6% 상승세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는 23만8000원에 지난 주 거래를 마쳤다.
엔씨소프트를 추천한 곳은 대신증권이다.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실적 저점을 지났다"며 "신작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텔신라와 함께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은 한 주 동안 11.97% 상승하며 7만8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익률은 시장평균을 9.72% 상회했다.
이 외에도 지난 주 추천종목으로 꼽힌 AK홀딩스 한화 호텔신라 CJ제일제당 GS리테일도 상승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