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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시총 하루 600억달러 ‘빵’ 월가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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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달러 첫 돌파, 나스닥 사상 최고가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17일(현지시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하루 사이 시가총액을 무려 600억달러 늘리며 뉴욕시장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이날 늘어난 시가총액은 미국 상장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또 PC 업체 휴렛 팩커드(HP)의 기업 가치를 웃도는 규모다.

구글[출처=AP/뉴시스]
2분기 이익이 시장 애널리스트의 전망치를 웃돌면서 주가에 상승 날개를 달았다. 이날 구글의 A주 주가는 장중 17% 치솟으며 703달러까지 상승, 사상 처음으로 700달러 선을 밟은 뒤 일보 후퇴했다.

이는 지난 해 2월 기록한 최고치인 615.03달러를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16일 기준 연초 이후 13.4%에 이르는 상승률을 기록, 시장 수익률을 훌쩍 앞지른 구글은 이날 강력한 상승 기염을 토하며 나스닥 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을 주도했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장중 5199까지 올랐다.

구글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한편 첫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을 실시할 의사를 보이면서 ‘사자’를 부채질했다.

이날 주가 폭등과 관련, 노무라는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이 구글의 수익성과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설명했다.

JP모간의 더그 앤무스 애널리스트 역시 “구글이 이 같은 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 것은 상당히 오랜만”이라고 말했다.

앞서 투자자들은 데스크톱 검색 관련 매출액이 줄어들고 있고, 비용이 매출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판단, 향후 수익성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했다.

하지만 환율 변동성을 감안할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급증, 전분기의 17%에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난 데다 모바일과 유튜브 등 핵심 검색 비즈니스의 성장성이 강화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가 대폭 고조됐다.

최근 5거래일 사이 구글의 주가 상승폭은 25%에 달했다. 이는 구글의 기업공개(IPO) 이후 최대폭에 해당한다.

그린우드 캐피탈 어소시어츠의 월터 토드 최고투자책임자는 “구글 주가가 상당 기간 박스권에 갇혀 있었으나 최근 이를 강하게 뚫고 나왔다”며 “주가 급등은 펀더멘털이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16일 2분기 주당 6.99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70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액 역시 177억27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42억7000만달러를 넘어섰다.

구글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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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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