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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쇼미더머니4' 김민재 "연기와 랩,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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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글 양진영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쇼미더머니4'의 최대 수혜자, 김민재(19, 리얼비)가 무엇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스무살의 패기로 국내 연예계를 접수할 준비 중이다. 연기와 랩, 춤과 작곡까지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그는 스스로를 '욕심쟁이'라고 소개했다.

유난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Mnet '쇼미더머니4'에서 가까스로 웃은 자가 있었으니, 바로 김민재다. 온갖 논란의 중심이 된 '쇼미더머니4'의 첫회부터 시청자들의 시선과 마음을 강탈한 주인공 김민재와 만났다. 연기자로 먼저 데뷔하고, 래퍼 서바이벌에 나가고, 또 가수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민재란 사람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쇼미더머니4'에 나갔어요. 어떤 명예나 인기를 얻으려 한게 아니라 랩 네임 리얼비(RealBe)라는 래퍼를 알려주고 싶었고 개인적인 도전이라는 의미도 있었죠. 나가기까지 힘든 과정이나 부담도 있었어요. 다만 저를 찾아가는 과정 중에 하나가 될 거다, 모든 상황들을 겪는게 재밌을 거란 생각을 했어요. 언제 제가 좋아하는 래퍼 심사위원들 앞에서 랩 해보고 경쟁해보겠어요. 돌아보니 출연해야 할 이유가 참 많았네요."

첫회 방송에서 잠시나마 카메라 세례를 독차지한 김민재. 남다른 외모만큼 존재감도 탁월했다. 이후 4년 간의 연습생활을 거친 CJ E&M 소속 연습생이자 이미 Mnet '칠전팔기 구해라', KBS 2TV '프로듀사'에 출연한 배우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관심을 받았다. 그가 '쇼미더머니4'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또 랩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를 자연스레 묻게 됐다.

"사실 한 달 정도밖에 준비를 못했어요. 1차 예선 때 뭘 해야 할까 당연히 고민을 했죠. 예전 가사는 억지로 쓴 느낌이 많이 나서 새로 썼거든요. 내가 누군지 나도 아직 모르지만 그걸 찾아가려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죠. 래퍼 리얼비로 하고 싶은 말, 정말 내 얘기를 하자 했는데 그 과정이 참 어렵기도 했어요. 이건 멋있겠지?라는 식의 재는 걸 깨고 싶었고 진짜 솔직하게 쓰려다보니까 가사가 쉽게 안나왔어요. 2차까지밖에 못갔지만 2개의 랩을 정말 솔직하게 쓰려 했죠. 가장 솔직한 게 가장 멋있게 느껴지거든요." 

초반의 기대와 달리 김민재는 2차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당시 탈락이 믿기지 않는 듯 한동안 '안되는데'라고 아쉬워했던 그는 스스로 탈락 이유를 곱씹으며 당시 현장에서 직접 만난 아이돌 래퍼들에 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차에서 떨어진 건 저의 실력 탓이죠. 다들 현역 래퍼기도 하시고 인정 받으신 심사위원들이잖아요. 다 이유가 있었을 거고, 제가 스타일이 안맞거나 부족했기 때문이죠. 아이돌 래퍼들은 전 응원하는 편이에요. 연습생이니까 환경이나 얼마나 노력하는 지 너무 잘 알아요. 아닌 사람도 어디든 있게 마련이죠. 진짜 잘해서 편견을 깼으면 좋겠어요. 잘하면 아무도 말을 못해요. 지코 선배도 그렇잖아요. 현장에서 본 중에 몬스타엑스 주헌이라는 분이 매력이 있어 보여요. 자신감도 넘치고 끼도 잘 부리고 파괴적인 느낌이 들죠. 개인적으로 되게 잘한다고 생각했고 춤도 잘 추시더라고요. 퍼포먼스도 표정도 다 정말 좋아요."

의도치 않은 논란이 가시질 않는 '쇼미더머니4'. 그래도 떨어진 건 아쉽다고 말하는 김민재에게 가사 얘길 꺼냈다. 아주 자극적이고 원색적인 디스 가사로 임팩트를 노린 출연자들이 적지 않았다. 김민재는 그들과 달리 젠틀하며서도 센스있는 랩을 선보였다.

"제 랩 네임이 리얼비예요. 정말 솔직한 이야기를 하겠다는 다짐이죠. 직접 또 간접 경험을 녹여낸 솔직한 가사로 승부하고 싶어요. 꾸며 쓰거나 허세를 부리는 건 싫어요.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알 수 있잖아요. 임팩트 있는 거나 일부러 와일드하게 쓰겠다, 부드럽게 하겠다 하는 건 전혀 의도하지 않아요. 사실 수정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자꾸 꾸미거나 바꾸면 제 것이 아닌 것 같아요. 꾸밈글 같은 느낌이 싫어서 감정대로만 쓰죠. 와일드하거나 격분한 감정이나 차분하고 행복하면 랩에 그대로 묻어나더라고요. 서바이벌이니까 뭘 쓰면 좋을까 생각을 하긴 했지만 역시 솔직한 게 좋다는 생각으로 다시 되돌아가게 됐어요."

김민재가 랩을 처음 시작한 계기는 주변 이들의 추천이었다. 그는 4년간의 연습 동안 춤과 연기, 작곡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게 됐고, 랩에 애정을 갖게 된 계기를 말했다. 힙합이나 랩을 하기에 지나치게 귀여운 외모를 지적하자 쑥스러워 하면서도 "반전을 노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원래 피아노를 쳤거든요. 제일 처음에는 원래 작곡과 노래 지망이었어요. 주변 분들이 '목소리가 굉장히 좋다, 랩 하면 잘 어울리겠다' 하셔서 호기심에 랩을 시작했죠. 리듬을 조였다 풀기도 하고 내 가사를 쓰고 목소리를 내고 하는 게 정말 재밌더라고요. 노래요? (웃음) 김범수 선배나 박효신 선배처럼 발라드 스타일은 아니지만 듣기 좋은 정도로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외모는 오히려 반전을 줄 수 있는 포인트일지도 몰라요. 그냥 보기엔 귀여운 느낌인데 와일드한 굵은 목소리로 랩을 잘 하면 되죠. '안 그럴 거 같은데 센 랩을 하네?' 하실 수도 있으니 재밌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요?" 

신인이지만 귀여운 외모에 넘치는 끼, 연기와 랩, 춤까지 관심사가 다양한 탓에 누군가에겐 달갑지 않게 느껴질 지도 모른다. 김민재는 "뭐 하나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뭐든 야무지게 해내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악역 연기를 선보이면서 '프로듀사' 오디션 제안도 받게됐다는 그는 많은 기회를 경험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랩이든, 연기든 춤이든 뭐 하나도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가수로 시작하려고 했지만 이 안에서 정말 많은 걸 배우게 됐고 기회를 얻게 됐죠. 연예계 일들이 다 하나하나 매력있게 다가와요. 하나를 놓치기가 아직은 아쉬워요. 나이도 어린 편이고요. 다양한 걸 보여드린 것도 여기저기 많이 관심이 있어서였죠. 제가 욕심이 너무 많아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고, 그런다고 랩을 소홀히 하는 건 절대 아니니까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다 놓치지는 않을 거예요. 어떤 걸 하든 잘하는 게 중요하겠죠. 친구들이랑 노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잘해야 더 재밌게 그 안에서 놀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앞서 김민재가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단 소문이 나왔지만, 아직은 다음주 믹스테잎 '가식쟁이' 발표 외에 뚜렷이 결정된 것은 없다. 그는 솔로 래퍼로든, 아이돌 멤버로든, 또 연기자로도 차근차근 준비를 해왔기에 자신만만하다는 표정이었다. 겨우 스무살이지만, 김민재의 욕심엔 이유가 있었고 자연스레 기대를 걸게 됐다.

"연습할 때 항상 한계에 부딪혀요. 이 정도면 됐다 이런 느낌이 들 수가 없죠. 많은 선배들을 보고 모니터 하면서 항상 감탄하고, 제가 조금 발전을 하더라도 이후에 정하는 선은 계속해서 높아지니까요. 항상 고민이고 발전하려고 노력해요. 현장에서 경험을 좀 해보니 좀 더 뭐가 부족한지 보게 되고 문제점을 알게 되기도 해요. 더 빠듯하게 연습하고 중요한 걸 챙기게 되죠. 데뷔하면 아마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 욕심이 진짜 많은 스타일이라서요. 꾸준히 어떤 걸 하든 어색하지 않게 잘해내고, 많은 분들에게 인정 받는 멀티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어요."


래퍼 아닌 신인 배우 김민재 "사극에 왕세자 역을 해보고 싶어요"
 
김민재는 가수 데뷔보다 '연기의 맛'을 먼저 보게 된 신인 배우다. 특히 '쇼미더머니4' 출연 이전에 '프로듀사'와 '칠전팔기 구해라'에서 얼굴을 비치며 내로라하는 선배들과 함께 호흡했다. 당시의 에피소드를 밝히며, 김민재는 꼭 도전하고 싶은 역할로 왕세자를 꼽았다. '여진구 닮은꼴'을 의식한 듯한 답변에 절로 웃음이 터졌다.
 
"'칠전팔기'에서는 지승현 선배님이 애드립을 엄청 치셨어요. 항상 정해진 대사 하고 뒤에 애드립을 덧붙이셨죠. 저도 모르게 받아치기도 하고 당황하기도 했었던 기억이 나요. 나이차도 많은데 많이 챙겨주시고 그래서 애드립 보면서 와 하고 놀라기도 했죠.
 
'프로듀사'에선 김수현 선배가 의외로 되게 잘 웃겨주시는 스타일이셨죠. 엄청 대스타라 어떤 분이실까 했는데 털털하게 해주시고 웃겨 주시고 친근하게 해주셔서 인상깊었어요. 다들 편안한 상황을 만들어주시니 촬영 환경이나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요.
 
사실 잘 할 수 있다기보다, 제가 하고 싶은 건 왕세자 역할이에요. 랩 추천 받은 것도 그렇고 목소리가 굵은 편이라 좀 어울리지 않나 해서요. 자신감요? 뭐든지 노력하면 얻을 수 있겠죠. 잘할 수 있는 연기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스스로도 검증이 필요하고 더 배울 날들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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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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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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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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