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리얼스토리 눈' 귀갓길 피습 용의자 강 씨, 정체는 왕따 동창생? 진짜 범행 이유 뭘까

기사입력 : 2015년07월15일 21:19

최종수정 : 2015년07월15일 10:21

'리얼스토리 눈' 귀갓길 피습 사건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귀갓길 피습 용의자 강 씨, 정체는 왕따 동창생? 진짜 범행 이유 뭘까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 322회에서 초대받지 못한 동창생의 귀갓길 피습 사건을 다룬다.

15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한밤중, 귀갓길 30대 여성을 덮친 괴한의 정체와 범행 이유를 파헤친다.

지난 7월 5일,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이지연(가명/31세女) 씨는 아파트 현관에 다다랐을 즈음 자신을 따라오는 수상한 기척을 느낀다. 두려움에 황급히 현관으로 들어서자 괴한은 순식간에 머리채를 잡고 칼을 휘둘렀다. 이 씨가 온몸으로 방어해봤지만 역부족이었고, 그는 얼굴과 머리 등에 깊은 상처를 입고 말았다.

사건 당일 CCTV에 찍힌 한 남성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이 씨의 직장에서부터 집까지 약 1시간가량 집요하게 미행했다. 버스정류장에서 집까지의 거리는 약 500m, 그러나 이 씨는 강 씨의 존재를 전혀 눈치 채지 못 했다. 사건 다음 날, 한 남성이 용의자로 특정됐지만 이 씨는 사진을 보고도 그가 누군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 그의 정체는 누구이고 왜 그녀를 노렸는지 밝힌다.

이 씨를 습격한 범인은 그녀의 대학동기인 강성찬(가명/31세男) 씨였다. 그는 10년 전 이 씨에게 왕따를 당했으며 이 씨가 줄곧 그를 무시했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강 씨가 대학을 마치지 못하고 2학년 때 자퇴한 이유도 이 씨의 따돌림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지난 6월 말, 단체채팅방에 강 씨를 초대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한 이 씨의 메시지를 다른 친구로부터 전달받고 바로 이 때 범행을 결심하게 됐다. SNS를 이용해 그의 개인정보를 캐내기 시작했다. 왕따를 당했다는 강 씨의 주장은 사실일까? 한밤중에 일어난 흉기난동으로 연기를 하고 싶었던 이 씨의 꿈은 멀어져만 갔다. 무려 10년 동안 왕래가 없다가 왜 강 씨는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이 씨를 공격한 것인지 알아본다.

강 씨는 4살 때 부모님이 이혼한 후, 조부모의 손에서 자랐다. 중학생이던 강 씨가 엄마를 그리워하는 것이 안타까웠던 할머니는 아이를 재혼한 친엄마에게 보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어린 강 씨가 목격한 것은 친엄마를 향한 의붓아버지의 폭행과 칼부림에 어린 강 씨는 큰 충격을 받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어머니의 빈자리를 채워 준 할머니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던 강 씨, 그는 늘 할머니에게 성공하여 효도하겠다는 말을 해 왔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친엄마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런데, 사건 당일 강 씨의 수상한 행적이 포착됐다. 범행을 저지른 당일, 피의자 강 씨가 모 프로그램 오디션에 참가한 것이다. 오디션에 참가하고도 태연하게 자신의 계획대로 범죄를 저지른 강 씨의 상태는 어떤 심리였는지 궁금하다. 또 그가 이 씨를 공격한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묻는다.

교도소에 수감된 강 씨를 만나러 갔을 때, 그는 오직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후 드디어 입을 연 강 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무엇일까. 15일 밤 9시30분 '리얼스토리 눈'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당정,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3058명 수용 가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의힘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 협의에 이어 관계 부처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대 정원을 동결하자는 의견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사와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의대 교수의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과대학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동결안에 합의했다. 의대교육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내년 동결안으로 잠정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24학번과 25학번 신입생을 합하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올해도 의대교육이 파행될 경우 내년엔 1학년만 1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되면 의대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7일로 예고한 '의대 복학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내년 정원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58명 수용안은 의대생이 3월 말까지 복귀한다는 전제로 한다. 휴학생이 이달 내 돌아온다면 모집인원을 수정하는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2:14
사진
상암경기장,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한파 장기화와 평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K리그 개막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한다. 올해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 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 생육을 위한 선진 기계 도입 등으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져 2월 22일 개막됨에 따라 사전 준비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 상태의 불량으로 잔디가 들뜸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조기 개막에 따른 문제를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일정 조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뉴스핌DB] 이에 따라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2500㎡ 이상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900㎡ 면적에 대해 배토와 파종작업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잔디 생육을 위한 통기·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 공급을 위한 시비 작업과 그라운드 다짐, 관수작업도 실시한다.  긴급 보수 외에도 시는 지난해 수립한 잔디 집중 개선 계획을 토대로 연중 잔디 상태 개선·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작년(4200㎡)과 비교해 3배 많은 1만2500㎡를 확보하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유명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선진 장비를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요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쿨링팬을 추가하고, 인공 채광기와 배수 불량 개선을 위한 에어레이터 등을 새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 대책, 인프라 개선 등을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 축구장 잔디 관리의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 부족을 고려해 콘서트 등 문화 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 지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한지형 잔디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와 하절기 구장 사용 일정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는 잔디종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로 잔디를 재배할 공간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겨울철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 물량 확대와 선진 장비 투입,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5-03-07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