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수영편에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가 등장하는 가운데 가수 유현상과 결혼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사진=MBN `신세계`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우리동네 예체능'에 전 수영선수 최윤희가 등장하는 가운데, '아시아의 인어'라 불리며 전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수영 스타 최윤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밤 방송될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를 비롯한 새로운 코치진이 공개된다. 특히, 최윤희를 본 예체능 멤버들은 감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전 수영국가대표 최윤희는 1982년 4월 상비군 평가전 여자 배영 100m에서 1분06초47로 2년 전 언니 최윤정이 세운 한국 기록을 1.30초 단축하며 생애 첫 대한민국 신기록을 세웠다.
또 그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 여자 배영 200m 종목에 참가, 2분21초96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다. 이어 배영 100m와 개인혼영 200m 종목에서도 각각 아시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아시안 게임 수영 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올랐다.
이후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때는 배영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을 달성했다. 1980년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였던 최윤희는 세계 대회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같은 해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최근 미국에서 수영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던 최윤희는 대한민국 수영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우리동네 수영반'의 러브콜을 받아들여, 이번에 코치진으로 합류하게 됐다.
한편 최윤희는 백두산 출신 가수 유현상의 아내로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유현상은 앞서 출연한 복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미국에 살고 있는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유현상은 MBN '신세계'에 출연해 "결혼식 얘기만 나오면 아내에게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마음뿐이다. 나는 아내한테 면사포를 씌워주지 못했다. 당시 집안의 반대가 심해 아내 최윤희가 비밀 결혼식 위해 가출을 감행했고, 아내와 조촐하게 한 돈짜리 금 반지만 주고 받았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유현상은 "아내한테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도 아내에게 많이 부족한 남편"이라며 아내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최윤희는 이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도 유현상과의 비밀 결혼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밤 11시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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