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북한군 10여명이 지난 11일 오전 강원도 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돌아갔다.
12일 군 당국은 전날 아침 소총으로 무장한 북한군 10여명이 강원도 철원 근처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군이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은 무장한 상태였으며 경고사격을 받고 돌아갔지만 대응 사격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종종 군사분계선을 침범하긴 하지만 경고 방송에도 귀환하지 않아 우리 군이 경고 사격을 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북한군은 최근 군산분계선 지역에서 정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우리 군이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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