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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한 SBS `너를 사랑한 시간` 4회에서는 윤균상이 첫 등장했다. <사진=SBS `너를 사랑한 시간`> |
[뉴스핌=대중문화부] '너를 사랑한 시간' 엘이 가고 윤균상이 온다.
4회를 마지막으로 엘이 '너를 사랑한 시간'이 특별 출연을 마무리 했다. 이날 극 말미에는 하지원의 옛 연인이었던 윤균상이 등장해 또다른 긴장감을 불러모았다.
지난 5일 방송한 SBS '너를 사랑한 시간' 4회에서 하나(하지원)는 회사 인턴 기성재(엘)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사실을 알았다. 그럼에도 그는 기성재를 인턴으로 추천했다. 집안 형편 때문에 반드시 인턴이 되어야하는 상황이라는 것, 그리고 그의 실력을 인정하는 이유에서였다.
성재의 배신과 상처받은 하나는 원(이진욱)과 이야기를 나누다 한 침대에서 잠을 잤다. 아무 일도 없었지만 하나는 그날 이후 원이 이성적으로 느껴졌다. 그러나 다시 두 사람은 친구 관계를 유지했고 서먹함도 없어졌다. 다시 예전처럼 맥주와 닭발을 먹자며 즐겁게 나서던 중 서후(윤균상)가 두 사람의 모습을 봤다. 원도 서후를 발견했다. 그러나 하나만 서후를 보지 못한 채 4회가 마무리됐다.
서후는 하나가 5년 전 비엔나에서 만난 예전의 애인이다. 뜨거운 사랑을 했지만 서후는 갑자기 하나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파리로 떠났다. 그러나 그는 사랑했던 여자는 하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돌아왔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며 겪게 되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