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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 정체 안 이준기, 남자로 오해한 심창민 '삼각로맨스' 시동

기사입력 : 2015년07월10일 07:16

최종수정 : 2015년07월10일 07:16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 정체 안 이준기, 남자로 오해한 심창민 '삼각로맨스' 시동 <사진=MBC 밤을 걷는 선비>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 정체 안 이준기, 남자로 오해한 심창민 '삼각로맨스' 시동

[뉴스핌=양진영 기자]견딜 수 없는 향취를 맡은 뱀파이어 이준기, 이준기에게 첫 눈에 반한 이유비, 그리고 이유비에게서 옛 친구의 모습을 보게 된 심창민까지. ‘밤을 걷는 선비’의 삼각 로맨스가 시작됐다.
 
특히 이유비가 남장여자임을 알게 된 이준기, 이유비가 남자인 줄로만 아는 심창민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앞으로 이들의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풀어질지에 대한 관심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지난 9일 목요일 밤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 2회는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준기)-남장책쾌(책장수) 조양선(이유비)-세손 이윤(심창민)이 운명적으로 얽히고 설키는 모습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화제성에서 단연 돋보이는 ‘밤선비’ 2회는 수도권 기준 8.9, 전국 기준 6.8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이날 양선과 이윤의 첫만남의 풀 스토리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분을 숨긴 채 춘화를 그리던 이윤은 양선의 모습을 본 뒤 푹 빠져버렸다. 급기야 이윤은 양선에게 이름을 물었고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양선은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성열을 만났다. 양선은 자신이 데려온 청솔이 성열에게로 뛰어가자 가림막을 제치고 성열에게로 다가갔고, 청솔을 손에 쥔 뒤에야 성열의 얼굴을 바라보게 됐다. 양선은 성열을 처음 마주한 순간 눈이 휘둥그래졌고 미모에 감탄하며 잠시 멍해졌다.

이 때 청솔이 양선의 손을 물었고, 양선에게서 강한 향기를 느끼며 코를 막은 성열은 뱀파이어의 본능이 깨어날까 황급히 자리를 뜨려고 했다. 양선은 성열에게 “정말 미남자이십니다”라며 극찬을 했지만, 성열은 매몰차게 뒤로 돌아서고야 말았다.

첫 만남에서 양선에게 강렬함을 느꼈던 이윤은 자신의 벗이자 홍문관 교리인 노학영(여의주)에게양선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알고 보니 이윤은 양선에게서 옛 친구의 모습을 본 것. 이윤은 “놀라서 바라보는 눈빛이며 또랑또랑한 모습까지 그 녀석과 같았네. 저를 찾고 있는 걸 그 녀석이 알까?"라며 그리워했다.

음서를 팔고 있는 양선은 관군이 들어 닥치자 겁을 먹고 곧장 성열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성열이 없자 옷을 벗고 여성으로 탈바꿈했다. 그러나 그 자리에는 성열이 있었고, 여자로 변신하는 양선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양선이 옷을 갈아 입을 때 성열이 등장했고, 양선은 겁을 먹은 표정으로 성열을 바라봤다. 관군의 소리가 더욱 커지자 양선은 다급함에 성열에게 “도와주십쇼. 선비님"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성열은 자신이 왜 도와야 되냐며 큰 소리를 쳤고, 이에 양선은 "집안을 책임지는 가장입니다. 한 번만 도와주십쇼. 도와주신 은혜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성열은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아달라는 말과 함께 음란서생도 찾아달라고 했다.

특히 성열은 또 한 번 양선을 도우며 묘한 관계를 형성시켰다. 양선은 길을 가던 중 뱀파이어 소녀를 만나게 됐고, 난관에 봉착해 잔뜩 겁을 먹고 있었다. 이 때 성열이 나타나 뱀파이어 소녀에게 물릴 뻔 한 양선을 구출한 것.

성열은 양선을 도움과 동시에 자신의 정체를 들켰고, 양선은 아픈 상황에서도 “사람이 아닙니까?”라고 물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양선이 성열의 정체를 제대로 알게 될 지, 이윤이 양선에 대한 감정을 사랑으로 느끼게 될 지, 성열-양선-이윤의 삼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밤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밤선비’ 3회는 오는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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