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뿔났다’ 김정민 “저희 권태기 아닙니다”…루미코 “핑크빛 감정 되살리고 싶어 출연” <사진=‘아내가 뿔났다’ 제공>

[뉴스핌=박지원 기자] ‘아내가 뿔났다’ 루미코 김정민 부부가 각자의 대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채널A DDMC빌딩에서 채널A ‘아내가 뿔났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진민 PD를 비롯해 박미선 이봉원, 이혜정 고민환, 가수 김정민 루미코, 박해미 황민 부부가 참석했다.

김정민은 “다른 출연진에 비해 짧은 결혼생활임에도 ‘아내가 뿔났다’에 참여하게 된 것이 혹시 권태기 때문이 아니냐”는 질문에 “저희는 권태기가 절대 아닙니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루미코는 “사실 김정민은 아이들의 아빠, 남편으로서 모자람이 없다. 아이들도 잘 돌봐주고 잘해주는데, 솔직히 내 마음이 문제다. 결혼하자마자 애 낳고 키우고, 또 낳느라 남편과 데이트를 하거나 할 시간이 없었다”면서 “그래서 나 스스로 남편에 대한 ‘핑크빛’ 감정을 되살리고 싶었다”고 프로그램 참여 계기를 설명했다.

루미코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김정민은 다시 마이크를 들어 “저희 정말 권태기 아닙니다. 사랑합니다. 루미코씨”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가 뿔났다’는 아내가 ‘이상형의 남자’인 드림맨과 가상의 부부로 살아보는 설정을 통해 남편이 몰랐던 아내의 속마음을 알게 해주는 부부리얼 관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박미선 이봉원, 이혜정 고민환, 가수 김정민 루미코, 박해미 황민 부부가 출연한다. 10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