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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의 열연에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준기는 8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극본 장현주, 연출 이성준)에서 관능적인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을 연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강직한 홍문관 부제학 김성열이 뱀파이어로 살게 된 과거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이준기가 수호귀(양익준)에게 물려 뱀파이어가 되는 과정이 약 1분여간 전파를 타며 눈길을 모았다. 눈동자의 색이 바뀌고 송곳니가 나오는 등 몸의 변화들이 시작되는 과정들이 자세하게 그려진 것.
뱀파이어가 되는 과정은 자칫하면 유치해 보이고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이준기는 달랐다. 그는 오롯이 연기로 이 모든 것을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을 설득했다. 뱀파이어로 체질이 변하는 순간의 고통을 눈빛과 몸짓으로 실감 나게 연기해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도왔다. 이준기의 연기 진가가 발현된 순간이었다.
실제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믿고 보는 이준기”(kj65****), “진짜 이준기 연기 잘하더라. 이준기 밖에 안보임”(wndm****), “이준기 연기 너무 좋은데”(js00****), “이준기가 한다고 했을 때 원작 주인공이랑 안 어울릴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사극은 이준긴가봐. 처음에는 달달하더니 뱀파이어 될 때는 섹시해지기까지 함”(wldy****)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준기의 소속사 관계자는 “많은 분이 인상적으로 봐주셔서 감사하다. 이 촬영이 끝나고 현장에서도 스태프들이 기립박수를 쳤다. 뱀파이어에 실제로 물려본 적 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늘 진심을 다해 연기하는 배우다. 이제 시작하는 드라마로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부분이 많으니 기대해 달라”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처럼 이준기의 열연이 앞으로 더욱 더 기대되는 ‘밤을 걷는 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김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 책쾌 조양선(이유비)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다. 매 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