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쓰리 썸머 나잇’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손호준이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손호준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쓰리 썸머 나잇’(제작 더램프㈜, 배급 리틀빅픽처스·인벤트디)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화기애애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회상했다.

이날 손호준은 영화 촬영 중에 뭐가 제일 힘들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영화를 찍으면서 어려웠던 건 없었다. 날씨적인 것들을 제외하고는 어려운 부분은 없었다. 감독님께서 연출해 주시는 대로 연기했다. 감독님이 너무 이해가 잘 가게끔 설명해줘서 편했다”고 답했다.

실제로 손호준을 힘들게 했던 건 따로 있었다고. 그는 “오히려 영화가 끝나고 더 힘들었다. 끝나고 나면 선배님들하고 술을 자주 먹었다. 근데 술을 다들 너무 잘 드셔서 같이 버티는 게 더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 명석(김동욱), 달수(임원희), 해구(손호준)가 눈을 떠보니 조폭, 경찰, 그리고 여친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핫 코믹 어드벤처다. 오는 15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