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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이 ‘한국영화 스토리텔링의 미래’ 특강을 개최한다. <사진=CJ E&M> |
CJ문화재단은 오는 9일 국내 예비 영화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100여 명을 CJ인재원으로 초청, ‘한국영화 스토리텔링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길종철 교수가 나서 2015년 특강의 방향을 제시한다. 올해 613편이 접수된 CJ문화재단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 프로그램 ‘프로젝트S’의 심사를 맡았던 그는 프로젝트S 공모를 통해 파악한 한국영화 스토리텔링의 경향을 공유한다. 또 신인 창작자들에게 CJ문화재단이 전달하고자 하는 스토리텔러의 마음가짐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많은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제작에 참여했던 리양필름 이한승 대표는 세계로 나가는 한국영화의 조건을 소개한다. 예비 영화인들은 전 세대가 공감하는 이야기, 나아가 전 세계가 사랑할 이야기란 무엇인지의 실마리를 이 대표의 경험담 속에서 발견할 수 있을 예정.
마지막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승무 교수와 CJ E&M 영화사업부문 미주투자배급팀 남종우 부장이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영화의 스토리텔링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두 사람은 배우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의 감독과 프로듀서로 할리우드 시장에 도전장을 냈으며 이후 한국영화의 세계진출에 대해 고민해왔다.
이처럼 올해 총 세 번의 특강을 준비한 CJ문화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5년 째 스토리텔링 특강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인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수상한 그녀’ 황동혁 감독, ‘인간중독’ 김대우 감독,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등 예비 영화인들이 만나기 어려운 선배들과의 만남을 마련, 한국 스토리텔링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나눈 바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CJ문화재단은 문화강국 대한민국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프로젝트S 외에도 신인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튠업’, 신인 공연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마인즈’ 등을 통해 활발히 대중문화인 후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