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ETF 10% 밀려…상장사 절반 거래중지
[뉴스핌=배효진 기자] 8일 중국 증시가 또 다시 대규모 폭락장을 연출, 내외 투자자는 물론 중국 정부당국의 우려를 사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6.97% 내린 3467.40에 출발했다. 지수가 3500선을 반납한 것은 지난 3월 17일 이후 3개월 여 만에 처음이다.
지수는 개장 3분 만에 낙폭을 8%까지 확대하며 지난 2007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대형주 가운데 상한가를 기록한 주식은 한 곳도 없었다.
오전 10시 39분 현재 본토 A주(상하이·선전증시) 상장 주식의 1300개가 하한가로 상한가는 7개에 그치고 있다.
대형주를 추종하는 대형 상장지수펀드(ETF) 3개도 급락하고 있다.
오전 10시50분 현재 차이나AMC50ETF오픈인덱스펀드와 차이나AMC CSI300 ETF가 각각 9.93%, 9.73% 밀렸다. 후안상하이스톡익스체인지180 ETF는 9.71% 떨어지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주식시장에 패닉 심리가 있다"며 "최근의 매도 압력은 비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증감회는 중소형주 매입을 강화한다는 방안을 공개했다.
한편, 이날 개장을 앞두고 A주 상장 종목 2800여개 가운데 절반 가량인 1400여개 종목의 거래가 중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최대규모의 거래정지다. 추가적인 하락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6.97% 내린 3467.40에 출발했다. 지수가 3500선을 반납한 것은 지난 3월 17일 이후 3개월 여 만에 처음이다.
8일 상하이증시 추이 <출처=신랑재경> |
오전 10시 39분 현재 본토 A주(상하이·선전증시) 상장 주식의 1300개가 하한가로 상한가는 7개에 그치고 있다.
대형주를 추종하는 대형 상장지수펀드(ETF) 3개도 급락하고 있다.
오전 10시50분 현재 차이나AMC50ETF오픈인덱스펀드와 차이나AMC CSI300 ETF가 각각 9.93%, 9.73% 밀렸다. 후안상하이스톡익스체인지180 ETF는 9.71% 떨어지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주식시장에 패닉 심리가 있다"며 "최근의 매도 압력은 비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증감회는 중소형주 매입을 강화한다는 방안을 공개했다.
한편, 이날 개장을 앞두고 A주 상장 종목 2800여개 가운데 절반 가량인 1400여개 종목의 거래가 중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최대규모의 거래정지다. 추가적인 하락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