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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카메라 24시간’ 생사 넘나드는 벌목공·채석공…콜센터 상담원은 극한의 감정노동

기사입력 : 2015년07월08일 08:07

최종수정 : 2015년07월08일 08:07

‘관찰카메라 24시간’ 벌목공·채석공, 추락·압사와 사투…콜센터 상담원은 극한의 감정노동 <사진=‘관찰카메라 24시간’ 방송 캡처>
‘관찰카메라 24시간’ 생사 넘나드는 벌목공·채석공…콜센터 상담원은 극한의 감정노동

[뉴스핌=대중문화부]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은 8일 밤 8시20분 ‘안전제일주의 극한의 직업’ 편을 방송한다.

◆해발 1200m 경사면 60도 무게 2톤이 넘는 80년 거목과의 사투 ‘벌목공’
대표적인 기피직업 중 하나인 벌목공. 그래서 벌목 현장에는 대부분 경력이 20년 이상 된 나이 든 순련공만 남아있다. 모두가 잠든 새벽 4시 벌목공들은 산으로 향한다. 해발 1200m, 경사 60도 길도 없는 그곳에 극한의 작업 현장이 있다. 잠시 방심하면 쓰러지는 나무에 깔리거나 굴러 떨어지는 나무토막에 맞는 사고가 생긴다.

벌목공 경력치고는 짧은 10년 경력으로 초고속 승진한 반장 김붕기(50)씨는 한 해에도 몇 번씩 동료의 사망소식을 듣는다. 과연 벌목공 그들은 현장에서 어떻게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킬까. 관찰카메라가 따라가 본다. 

◆국내 최대규모 화강암 채석단지. 추락과 압사의 공포, 채석공
거대한 석산을 부수기 위해 하루 수십 번씩 이뤄지는 천공과 위험천만한 발파. 돌 파편이 사방으로 날리고 돌먼지를 뒤집어써야 하는 것이 채석공의 일상이다.

100톤~300톤에 이르는 원석을 부수는 것부터 고객의 요구에 맞게 정교하게 재단하는 것까지 위험하지 않은 과정이 없다. 자칫 한 번의 실수로 갈라진 원석 틈으로 채석공이 추락하기도 하고 예기치 않은 낙석 사고로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사고가 났다 하면 중상이라는 위험천만한 석산에서의 채석공의 하루를 관찰카메라가 소개한다.

◆가면 뒤에 감춰진 눈물. “사랑합니다, 고객님” 콜센터 상담원
전국 3만5000개 업체에 종사하는 콜센터 상담원은 약 80만 명이다. 그중 85%가 여성 66%가 비정규직이다. 월평균 15회의 폭언을 듣고 1.16회의 성희롱을 겪는다는 이들은 감정노동자 ‘콜센터 상담원’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똑똑하게 해법을 찾은 모범 콜센터가 있었다. 국내 총 56개의 증권회사 중 30개의 본사가 있는 금융의 메카 여의도에 위치한 한 증권회사의 고객센터. 이들은 악성 고객은 최고의 친절과 전문성으로 상대한다는 신조에 따라 매달 콜코칭(Call Coaching), 롤플레잉(Role-Playing)을 실시하고 있다. 거기에 시간선택제 근무로 상담직원들의 업무 능률까지 높였다. 최근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감정노동’ 관찰카메라 그 해법을 찾아 나선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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