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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숨겨라' 박성웅-김범 이미지 변신 엇갈린 평가, 왜?

기사입력 : 2015년07월07일 22:52

최종수정 : 2015년07월07일 17:30

`신분을 숨겨라`에 출연 중인 배우 김범과 박성웅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신분을 숨겨라' 박성웅-김범 이미지 변신 엇갈린 평가, 왜?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박성웅과 김범이 tvN '신분을 숨겨라'를 통해 이미지를 변신한 가운데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 '신세계' '황제를 위하여' 등 선 굵은 악역으로 주목받은 박성웅은 '신분을 숨겨라'를 통해 책임감으로 무장한 수사 팀장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수사5과 장무원 팀장으로 분한 박성웅은 카리스마 넘치는 냉철한 리더의 면모를 과시하며 열연 중이다.

'꽃보다 남자' '불의 여신 정이' 등 로맨스극에서 활약한 김범은 '신분을 숨겨라'로 수사물에 첫 도전했다. 김범은 미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남다른 각오로 작품에 임했다. 그는 겉모습에도 변화를 줬다. 짧게 자른 머리 스타일과 14kg 감량으로 날카로운 인상을 만들었다. 또 극중 닉네임 '용산의 광견'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액션 연습에도 매진했다.

박성웅과 김범에 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의 의견 <사진=온라인 게시판>
그러나 두 사람을 바라보는 평가는 엇갈린다. 박성웅에 대한 시선은 긍정적이다. '신분을 숨겨라'를 접한 시청자들은 "박성웅 연기, 표정, 말투 멋지다" "박성웅 장면마다 긴장감 넘친다" "눈빛부터가 카리스다" 등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반면 김범에 대한 평가는 다소 안타깝다. 한 네티즌은 "액션신은 나름 괜찮고 날렵한 게 좋은데 혼자 있는 장면 보면 뭔가 초라해 보임. 뭐랄까 카리스마 있는 것처럼 흉내만 내는 것 같다고나 할까. 같이 나오는 박성웅 보면 확실히 비교가 됨"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시청자는 "김범 연기가 진짜 아쉽다. 대사 치는데 긴장감 하나 없다"라는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1997년 데뷔한 박성웅과 2006년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김범의 캐릭터 소화력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이미지 변신과 함께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의미는 있다.

'신분을 숨겨라'가 현재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두 배우의 변신과 노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신분을 숨겨라'는 도청, 감청, 잠입 등 모든 수사 방법을 허가받은 특수수사대 수사 5과의 숨 막히는 팀플레이를 그린 드라마로 꾸준히 시청률 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유지하고 사랑받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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