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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원수가 된 이웃들간의 대립이 소개된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 에서 개 사육장을 운영하면서 마을주민과 대립하는 한 농장주의 사연을 소개한다.
7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생계를 위협받는 마을주민간의 팽팽한 대립 현장이 공개된다.
경상남도 의령의 한 마을에서는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수백 마리의 개떼와 주민들이 갈등을 겪는다.
20년 전 마을에 정착한 농장주인은 처음 1년동안 오소리를 키웠지만 2001년부터 돌연 업종을 바꿔 개 사육을 시작해 이웃들과의 관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마을 주민들은 600여 마리의 개들이 만들어내는 소음과 오물, 그리고 개 농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탓에 상당한 피해를 입는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개 농장을 피해 마을을 떠난 사람들이 생겼다고 토로했지만 농장 주인은 "개 사육 외에는 먹고 살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농장 주인은 "어긋난 이웃과의 관계때문에 우울증까지 앓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고, 주민들은 "개 농장에서 배출되는 오물로 인해 토지가 오염돼 마을을 떠나 타지에서 농사짓는 주민들이 발생했다"고 말해 깊어지는 갈등을 보였다.
20년 이웃사촌에서 철천지원수가 된 이유는 그저 각자의 생계를 지키기 위함이었다.
한편 개인의 이기심인지 다수의 횡포인지는 누구도 판단할 수 없는 이 답답한 상황은 7일 오후 9시 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