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조세포탈·횡령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이 오는 8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 한동훈)는 박 회장을 8일 오전에 소환한다.
그동안 박 회장에 대해 조사를 벌여온 검찰은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횡령과 채무자회생및파산에관법률 위반 정황도 추가로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일 신원그룹 본사와 계열사 등 총 1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 5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앞서 국세청은 신원그룹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 과정에서 박 회장의 탈세 행위와 편법 소유 정황을 포착하고 박 회장의 부인과 관계자 등에게 190여억원을 추징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